<벤쿠버> 벤쿠버는 태평양 바다에 접해 태평양으로 향하는 무역항이면서 동시에 서부 캐나다 최대의 도시이자 토론토, 몬트리올에 이어 캐나다 제3의 도시입니다. 태평양 난류의 영향으로 사계절 내내 온난한 날씨를 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고 살기 좋은 도시로 손꼽히는 벤쿠버는 모든 사람들이 만족스러워 할 만한 특별함이 있는 도시입니다. 인정미 넘치고 친절한 사람들, 깨끗하고 안전한 주위 환경, 풍요롭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세련되고 현대적 감각을 지닌 도시, 웅장한 산과 깊고 푸른 바다가 만들어내는 조화가 매력적이 곳입니다. 벤쿠버는 대륙에서 돌출한 작은 반도 지역으로 벤쿠버 시내, 버나비(Burnaby), 리치몬드(Richmond), 웨스트 벤쿠버(West Vancouver), 노스 벤쿠버(North Vancouver), 뉴웨스트민스터(New Westminster), 고퀴틀람(Coquitlam), 써리(Surrey), 델타(Delta), 랭리(Langley)등이 있어 광역 벤쿠버를 이루고 있으며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 개최지로서 세계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많이 알려진 도시기도 합니다. 다양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밴쿠버는 캐나다 제3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주택이 많아 조용한 휴양도시 같은 인상을 줍니다.
<빅토리아> 빅토리아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의 주도로 벤쿠버 섬 남단에 위치하며, 밴쿠버에서 페리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됩니다. 정원의 도시라는 별칭에 알맞게 많은 꽃들이 피어나며 빅토리아 사람들은 꽃을 심고 정원을 가꾸는 일에 대단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 중에 하나인 '부차드가든'이 이 지역에 있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1868년 영국 이주민에 의해 개척되었으며 캐나다에서 가장 영국적인 분위기와 전통으로 가득 찬 곳입니다. 아름다운 그림 엽서 같은 빅토리아는 끝없이 펼쳐진 태평양에 둘러싸여 빅토리아만의 독특한 매력을 발산합니다. 온화한 날씨와 적은 강수량으로 쾌적한 빅토리아는 최상의 관광지로 손꼽히며 영국 식민지 시대를 말해주는 역사적 도시이기도 합니다. 빅토리아의 상징인 주 의사당, 임프레스 호텔 등 역사적인 건물들과 여러 명성 있는 박물관, 빨간색의 2층 버스 등은 강한 영국의 영향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캘거리> 서부 캐나다의 전통을 간직하고 있는 캘거리는 서쪽으로는 로키산맥, 동쪽으로는 대평원을 곁에 두고 발달한 도시입니다. 천혜의 입지 조건과 교통 조건 그리고 석유의 발견에 힘입어 현대적 도시로 성장하였으며 전체적인 분위기에서 생기가 가득하며 활발하고 분주하게 바삐 움직이는 개척시대의 정신이 그대로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알버타 주에서 많이 생산되는 육우의 집산지이기도 한 이곳은 1988년 동계 올림픽을 주관한 이래 알버타 주의 올림픽 도시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개척시대 카우보이의 전통을 살려 매년 7월 스탬피드 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전세계로부터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모으고 있으며 캐나다 관광의 하이라이트인 로키산맥을 보기 위한 관문인 밴프 지역과 2시간 정도 떨어져 있어 항공편으로 로키산맥에 가려는 사람들은 캘거리를 거치고 있습니다. 고층건물이 즐비한 다운타운은 영화 '슈퍼맨'의 배경이 되기도 했고, 브레드 피트 주연의 '가을의 전설',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의 '용서받지 못한 자'등 영화의 촬영지가 바로 캘커리이기도 했습니다.
<오타와> 캐나다 연방 정부의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수도 오타와는 인구 약 81만 명의 도시로 퀘백 주와 온타리오 주를 가르는 오타와 강 남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19세기 초까지 벌목 꾼과 모피 상인만 오가던 척박한 이곳이 개발되기 시작한 것은 리도 운하가 건설되던 1826-1832년 무렵입니다. 미국과의 전쟁을 계기로 통합된 영국계 어퍼 캐나다와 프랑스계 로어 캐나다가 수도의 위치를 두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쳐온 캐나다는 1859년 영국계와 프랑스계 영토의 중간 지점인 오타와를 수도로 지정하였습니다. 오타와는 광활한 대지의 국가 캐나다의 수도이긴 하지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공원과 6개의 국립 박물관, 3개의 대학, 갤러리 등 독특한 캐나다의 역사와 전통이 곳곳에서 숨쉬고 있습니다. 특히 5월에는 오타와 최고의 이벤트인 튤립 페스티벌이 유명합니다.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캐나다에서 망명 생활을 한 네덜란드의 율리아나 왕비가 독립 후 감사 표시로 만 여 개의 튤립 구근을 보낸 데서 기인한 이 행사는 전 세계의 원예가들이 만든 작품과 오타와 전역을 뒤덮은 원색의 튤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토론토> 토론토는 1615년 유럽의 탐험가에 의해 최초로 발견되었으며 인디언어로 '만남의 장소'라는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캐나다에서 가장 인구밀도가 높은 온타리오 주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지나는 곳이 바로 토론토입니다. 캐나다 최대의 도시 토론토는 인구 약 250만 명으로 캐나다 금융과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위성도시를 안고 있어 규모가 매우 큽니다. 토론토(Toronto), 노스 욕(North York), 이스트 욕(East York), 욕(York), 스카보로(Scarborough), 이토비코(Etobicoke)로 이루어져 메트로폴리탄 토론토를 이룹니다. 토론토는 약 70여 민족이 100여 종의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살아가고 있으며, 다양한 이민족 사회를 중 특히 중국과 이탈리아계가 굳건히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오대호의 하나인 온타리오호 호반에 위치한 토론토는 미국 동부와도 접근성이 용이하고 나이아가라 폭포까지는 약 두 시간이 소요됩니다. 캐나다의 다른 도시들과 세인트로렌스강을 통해 연결되고 있어 캐나다 경제, 운수, 통신의 중심지가 되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CN타워에서 토론토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고 하키, 야구, 축구 등의 메이저 리그가 벌어지는 온타리오 플레이스를 방문할 수도 있습니다.
<몬트리울> 캐나다 제2의 도시이고 북미의 파리라 불리는 몬트리울은 중세의 분위기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구 시가지와 현대적인 분위기의 고층건물이 늘어선 신시가지로 구분되어 신구의 조화가 아름다우며, 파리 다음으로 큰 프랑스어 사용 도시입니다. 1535년 프랑스의 탐험가 '쟈크 카르티에'에 의해 처음 발견이 되었으며, 1642년 메종뇌브가 40명의 일행을 이끌고 지금의 Old Montreal에 정착한 것이 공식적인 프랑스 식민지 시대의 개막이 되었습니다. 1701년 평화조약이 체결되기 전까지 원주민인 인디언과 이주민 사이의 분쟁이 끊임없이 일어났으나 조약체결 후 모피 교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졌습니다. 모피 교역으로 눈부신 경제 번영을 이룬 프랑스인은 영국과 충돌하였고 결국 1763년 영국과 전쟁에 돌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전쟁의 패배로 프랑스의 식민지는 영국의 손에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1867년 캐나다 연방이 성립된 후 몬트리올은 경제적 요충지로 크게 부상하였고 19세기 말에는 유럽 각국에서 이주민이 모여들어 오늘날의 문화 모자이크를 형성하였습니다. 가을에 로렌시아 산맥을 통과하는 메이플로드 드라이브 코스는 가을 단풍의 정수를 맛볼 수 있게 해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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