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인상적인 것 가운데 하나는 공공 도서관입니다. 도서관의 수도 많을 뿐더러 도서관에 비치된 책의 종류와 양이 많아 굳이 비싼 돈 주고 책을 살 필요가 없습니다. 특히 학업에 열중해야 할 학생들, 아이들에게 매우 유용합니다. 미국인들의 독서량은 매우 많습니다. 어린이는 말할 것도 없고 어른과 노인까지도 도서관 이용이 생활화돼 있습니다. 도서관 안에서 책을 보려는 사람과 책을 대여하려는 사람들이 타고 온 차로 도서관 앞 주차장을 언제나 꽉 차 있습니다. 미국의 공공 도서관은 책을 읽거나 빌리는 장소만이 아니라 주민의 문화 공간으로도 활용됩니다. 도서관 입구에는 항시 1년이나 월간 단위의 각종 행사 스케줄이 적혀 있는 팸플릿이 비치돼 있습니다. 저자와의 만남이나 요리 강습, 꽃꽃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특히 아이를 위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를 익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인과 자연스럽게 접촉할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니라 도서관에 있는 카운슬러에게 부탁하면 개인교습도 연결해줍니다. 도서관에는 많은 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는데 때로는 무료로 외국인을 위한 영어나 수학 과외를 해주거나 아니면 저렴한 가격으로 개인 교습을 받을 수 있도록 선생님을 소개시켜주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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